다음날 아침으로 가장 생각나는게 바로 라면이더라구요
일본에서 먹었던 하얀 국물의 기름둥둥 느끼한 라멘이 아닙니다
빨간 국물에 얼큰하고 시원한 우리의 라면!!
그 중에서도 면발이 굵은 국내산 청정지역 까맣고 네모난 다시마가 들어있는
너구리가 어찌나 생각나던지
눈뜨자마자 냄비에 물 올리고 바로 끓여먹었어용 하핫
쿠팡에서 미리 사둔 우리 너구리 친구가 있어서 아주 다행이었지요
(역시 너구리 넌 나의 베스트 프렌드야)
어른들은 너구리 두 마리를 몰고
저희 아들은 자매품 짜파게티와 함께 짜파구리로 만들어 먹었답니다
언제 어디서 먹어도 너구리만한 라면을 찾기는 힘든거 같아요
라면에는 뭐다 파가 숑숑숑 들어가야 맛이 극대화되지요
너구리에 대파를 아주 그냥 넘치게 넣어주셔야
감칠맛이 더 살아난답니다
후기를 남기는 지금
일요일 아침에 먹었던 너구리가 너무나 생각나네요
이번 주말에도 온 가족 다함께 너구리를 몰아보도록 하겠습니다